집에 있는 고구마에 핀 새순

집에 있는 고구마에 핀 새순

전에 기억도 없던 고구마에 새순이 자랐다. 더운 여름 몇개월을 방치해 둔채 있던 고구마이다. 작년인지 올해 초인지 같이 일하던 동생이 5개인가 줘서 4개는 삶아서 먹고 나머지 하나는 있는듯 없는듯 모르고 있다. 어제 저녁 쯤 보니 큰 고구마에 새순이 자랐다. 물론 고구마는 못 먹겠지만 말이다. 

상당히 큰 고구마이다. 날이 더우니 고구마에 새순이 자라고 있고 큰 접시에 약간의 물에 담가두고 있다.

아마도 이 고구마는 먹지 못할것 같다. 언젠가는 썩어 없어지겠지만 한동안은 그냥 놔둬야겠다.